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재성은 3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7일 고양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코스타리카전은 신임 벤투 감독의 데표팀 데뷔전이기도 하다.
이재성은 "감독님이 교체됐다고 해서 마음가짐이 변하지는 않는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축구열기가 올라갔는데 이번 A매치에서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항상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감독님이 교체됐다고 해서 마음가짐이 변하지는 않는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축구열기가 올라갔는데 이번 A매치에서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대표팀 합류를 위해 독일에서 귀국한 소감은.
"한국에 와서 좋다. 팀에서 배려해줘 지난주 목요일에 귀국해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냈다. (구)자철이형의 매주 월드컵이라는 말이 공감됐다. 그런 축구 열기 속에서 경기를 뛰게 되어 좋았다. 대표팀을 오가며 힘들겠지만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 후배들의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잘해야 한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은 자신을 제외하면 유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적었는데.
"인천아시안게임 멤버 중에서 내가 유럽에 진출했지만 다른 멤버들도 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 선수들도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못갔을 뿐이다. 이번에 금메달을 딴 친구들이 유럽에서 자기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 더 넓은 세계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며 후배들의 길을 넓혀 줬으면 좋겠다."
-월드컵에서 유럽 선수들과 차이를 느꼈다고 했는데.
"K리그서 유럽 선수들과 경기할 경험이 적었다. 대표팀에 와서 1년에 1-2번 경쟁해 봤다. 독일에 진출하면서 매일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며 자신감이 생긴다.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벤투 감독 첫 인상은.
"따로 상견례는 하지 못했고 차출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연락을 했었다. 감독님 열정이 넘치는 것 같아 선수로 기대된다.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적인 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독일 무대에 입성하는 황희찬에게 해줄 조언은.
"나혼자 있는 것 보다 한국 선수가 많은 것이 좋다. 2부리그지만 피지컬이 좋고 경기템포가 빨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희찬이가 함부르크에 오게됐는데 가까우니깐 의지할 친구가 생겨 좋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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