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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성듀오 코코소리의 소리가 파격 의상을 소화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소리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싱글 'Touc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소리는 "무대에 오랜만에 올라온다. 열심히 준비한 곡으로 올라오니까 안 믿기고 벅차다"고 감격하며 "오늘부터가 시작일 텐데 이미 다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 지 걱정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상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서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솔로곡 'Touch'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 장르로 '쇼미더머니4' 우승자 베이식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소리는 "코코소리 때부터 곡을 만들어준 가면라이더 팀이 저의 곡을 만들어주셨다. 밝고 섹시한 곡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두 달 만에 받았다. 곡이 너무 좋더라"며 뿌듯해했다.
코코소리로 활동하며 귀엽고 독특한 콘셉트를 소화한 소리는 이번 솔로 데뷔를 통해 섹시를 앞세웠다.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했다"는 소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솔로 가수들의 영상을 보고 많이 연구했다. 솔로 가수에게 있어서 섹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처음 섹시에 도전하는 소리는 "지금까지와 완전 다른 반전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도 기대했다.
파격적인 라텍스 무대 의상을 소화한 소리는 "저뿐만 아니라 비욘세, 킴 카다시안, 리한나, 니키 미나즈 등 해외 유명한 스타들이 이 의상을 입었다더라"고 설명하며 "유명한 분들이 입으신 의상을 저도 입게 됐다. 되게 힘든 의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뮤직비디오에선 강렬한 레드 비키니를 소화하며 몸매를 드러냈다. 소리는 "뮤직비디오 시안을 받았는데 비키니가 있더라. 어떤 게 어울릴지 고민을 했다. 팬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3번 빨강 비키니가 꼽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목표로는 "솔로 가수로 저만의 섹시함과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이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으로 컴백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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