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확대 엔트리 기간을 맞이해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9명을 콜업하고 4명을 제외했다.
SK 와이번스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투수 김택형과 서진용, 외야수 김재현과 내야수 최승준 등 9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각 팀은 이날 1군 엔트리에 최대 5명을 등록했다. 예년이라면 확대 엔트리 시작일인 9월 1일부터 가능하지만 전날까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이었기에 각 구단은 이날부터 엔트리에 추가 선수를 등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택형이다. SK가 지난해 5월 넥센과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택형은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초반까지 재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초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았기 때문.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한 김택형은 퓨처스리그 5경기(1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거쳐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SK 이적 이후 첫 1군 등록이다.
김재현은 시즌 두 번째 1군 등록이다. 앞서 5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한 달여간 1군에 있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타율 .273 1타점 3도루 9득점.
최승준은 4달여만에 1군에 돌아왔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최승준은 지난 5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성적은 26경기 타율 .243 4홈런 11타점이며 퓨처스리그에서는 26경기 타율 .374 6홈런 30타점 11득점으로 활약했다.
조용호는 시즌 첫 콜업이다. 지난해 69경기에 나서 타율 .272 10타점 11도루 34득점을 남긴 조용호는 올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7경기 출장, 타율 .321 1홈런 27타점 14도루 4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외야수로 뛴 조용호이지만 올시즌에는 좌익수는 물론이고 2루수로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나주환과 김성현도 나란히 돌아왔다. 이밖에 서진용과 이승진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SK 김택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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