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배재준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첫 등판에서 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배재준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을 남겼다.
1회말 시작부터 강백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배재준은 이진영에게도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2루주자 강백호의 주루사와 유한준의 삼진으로 2아웃이 됐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경수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주고 말았다.
2회말엔 선두타자 윤석민의 타구가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이어져 뜻하지 않게 출루를 허용한 배재준은 장성우의 타구 역시 평범한 플라이로 보였지만 중견수 이천웅이 수비 위치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면서 안타로 이어져 득점권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1사 후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배재준은 이진영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0-2 리드를 헌납했다.
LG는 빠르게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3회말 김대현을 마운드에 올린 것이다. 이날 배재준의 투구수는 47개.
[배재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