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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의 막강 조연 군단이 재미를 책임진다.
지난 4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입문서'를 통해 웃음과 몰입도를 모두 선사한 배우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 조재룡, 김기두, 이민지 등 개성 있는 연기의 향연을 펼칠 배우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안석환과 조재룡은 홍심(남지현)이 살고 있는 마을 송주현의 욕심 많고 얄미운 박선도 영감 역과 조부영 현감 역을 맡았다. 박영감은 김차언(조성하)의 주요 비자금 공급책으로, 호시탐탐 홍심을 눈독 들이는 음흉하고 탐욕스러운 인물. 그리고 조현감은 제 잇속 차리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박영감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탐관오리의 전형이다.
홍심의 아버지 연씨 역으로 분한 정해균의 연기 활약에도 궁금증이 상승한다. 몸은 비실비실, 마음은 여리여리한 홀아비 봉수군 연씨는 신원불상의 부상당한 사내를 데려와 원득(도경수)이라고 속인다. 원득과 홍심의 부부의 연을 맺어준 셈.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큰 임팩트를 남겼던 정해균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익살스러운 연기로 사랑 받는 이준혁은 송주현의 아첨꾼, 아전 박복은 역을 연기한다. 박영감과 조현감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도 하는 얍삽한 아전이지만, 은근히 마을 사람들의 편이 되어준다.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원득이 마을에 등장하면서 뒷목 잡을 일이 많아진다.
마지막으로, 송주현에서 원득과 홍심 버금가는 케미를 보여줄 구돌 역과 끝녀 역은 각각 김기두와 이민지가 맡는다. 꾀돌이 베짱이지만 홍심에게 구박 받는 원득을 안쓰러워하며 아내에게 사랑 받는 상남자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송주현 원녀 중 하나였지만 왕세자의 명으로 구돌과 억지로 혼인을 올리는 끝녀는 홍심의 절친. 특급 케미를 자랑하는 김기두와 이민지는 극 중 부부 호흡은 물론, 원득과 홍심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 조재룡, 김기두, 이민지 등 막강한 조연 군단으로 인해 '백일의 낭군님'이 더욱 풍성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웃음 포인트와 높은 몰입도까지 모두 잡을 배우들의 활약이 담긴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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