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화의 희열’ MC 유희열이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명에 대해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대화의 희열’ 기자간담회에 최재형 TV프로덕션10담당, 신수정 PD, MC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프로그램명에 대해 묻자 “‘대화의 희열’이라는 제목은 절대 제가 지은 제목이 아니다. 전 세 번이나 거절했다. 이 프로그램이 솔직히 잘 될 확률이 없을 것 같은데 제작진이 독박을 씌우려고 하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번이나 삼고초려를 했음에도 녹화 직전까지 이 제목을 들이밀어서 안 할 수가 없었다”며 “이 제목은 김중혁 작가가 지어줬다. 전 ‘대화’로 하자고 했는데 제작진이 시청률에 눈이 먼 나머지 이런 제목을 결정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유희열은 이후에도 ‘대화의 희열’이라는 프로그램명을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라 재차 강조했다.
그는 “희열이 제 이름의 희열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됐던 중의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작하는 입장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제 이름이 앞에 붙어 있다. 제가 잘 해서가 아니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이 전통을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유희열은 ‘대화의 희열’만의 매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다르다는 것.
그는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방송 같지 않다는 것”이라며 “익숙한 사람들과 모였는데 친구 중 하나가 다른 친구를 데려왔을 때 대화의 방향이 확 바뀌지 않나. 대화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장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책, 지식, 토픽을 통해서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만 가장 뜨겁게 느껴지는 건 어떤 한 사람의 대화, 행간 속에 많이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사람에게서 느껴질 수 있는 지금 세대의 질문, 공감이 이 프로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사라졌던 1인 게스트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갈 새로운 감각의 토크쇼로, 오는 8일 밤 10시 45분 첫방송 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