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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먹방 콘텐츠 홍수 속에서 차별화를 약속한 야심찬 예능 프로그램이 출격한다.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가 그 주인공.
7일 밤 첫 방송되는 '폼나게 먹자'는 어쩌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통 방식의 요리를 맛보고, 매회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공개할 예정이다.
즉, 단순히 먹방이 아닌 희귀한 식재료를 수면 위로 끄집어내고 획일화된 우리 식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 기획의도다.
야심찬 포부만큼 출연진도 화려하다. 방송인 이경규를 필두로 배우 김상중, 채림, 래퍼 로꼬가 MC 군단으로 나서며 매회 등장하는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수 아이유, 그룹 트와이스, AOA 설현, 골프 선수 박세리 등이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첫 번째 구원투수는 아이유다.
첫 회 게스트로 등장하는 아이유는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와의 의리를 지키고자 출연을 결심했다. 지난 2010년 '영웅호걸'을 통해 맺은 인연이다. 실제 아이유는 촬영날 "좋은 음식을 알게 되고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은 프로그램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내더니 추가 출연까지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또 먹방이냐"는 반응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먹방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음식을 소재로 한 신규 예능은 도리어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앞서 '폼나게 먹자'의 안범진CP는 "우리는 '먹자'가 아닌 '폼나게'에 방점이 찍힌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사라져가는 식재료에 집중한다. 획일화된 음식과 레시피가 아닌, 숨어 있는 재료와 음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하루에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식재료를 먹어보자는 것이 우리의 지향점이다"고 강조하며 우려를 지웠다.
식상한 쿡방과 먹방 대신, 풍성한 볼거리와 새로운 미식 판타지를 심겠다는 각오로 나선 '폼나게 먹자'가 시청자에게 원활히 닿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7일 밤 11시 2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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