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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는 와이프' 과거로 간 지성♥한지민, 최고 9.9%·동시간대 1위

시간2018-09-07 07:46:54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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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가 최고 시청률 9.9%를 달성했다.

6일 밤 방송된 '아는 와이프'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9% (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5.3%, 최고 6.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이 다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주혁은 자신을 찾아온 우진에게 순수했던 시절에 만나 사랑했고 결혼했지만 변해가는 우진을 보며 자신의 잘못인지도 모르고 원망했고, 12년 전 그날로 돌아가 우진을 외면했음을 모두 밝혔다.

버거운 진실 앞에 병가까지 낸 우진은 "누가 너 기다릴 거야. 많이. 걱정할거야"라는 엄마의 말에 주혁을 향해 달려갔다. "두고두고 내 옆에서 갚으라"는 우진의 말에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는 주혁. 하지만 "그냥 네 마음 가는 데로 하라"는 종후(장승조)의 말에 우진에게 달려갔다. 그렇게 주혁과 우진은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던 바다에서 오랜만에 행복을 만끽했다.

모든 실타래가 풀리는 듯 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혜원(강한나)의 아버지 소개를 받아 실사도 없이 대출을 해준 우성 컴퍼니가 부도를 맞으면서 가현점 전체가 위기를 맞게 된 것. 알고 보니 우성은 혜원 아버지의 페이퍼 컴퍼니였고, 대출 사기를 위해 주혁까지 속인 상황이었다. 혜원 아버지가 주혁까지 가담한 걸로 몰아가겠다고 협박을 했지만 주혁은 감사실에 찾아가 모든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장인과 사위라는 특별한 관계에 발목을 잡혔다. 이혼 사실을 알려도 위장 이혼이라는 눈총을 받을 것이 자명했다. 주혁은 참고인으로 수사까지 받게 됐고 결국 해직 당했다.

불행에 속절없이 당하는 주혁에게 지하철 의문남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다시 열리는 웜홀 소식을 전해줬지만 주혁은 거절했다.

이때, 우진에게 과거로 돌아가는 열쇠인 500원 동전을 건넨 우진 엄마는 "나보다는 네가 더 필요할 것 같다.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다"며 등을 떠밀었다. 우진은 "내가 가서 다시 운명을 바꾸겠다"고 다짐하며 과거로 가는 톨게이트로 향했다.

과거를 바꾸러 직진하는 우진과 그를 말리려 뒤를 쫓는 주혁의 차가 함께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06년에 눈을 떴다. 운명의 그 날이 다시 돌아왔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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