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오늘(7일) 대망의 첫방…루피 vs 스윙스 대립 포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Mnet '쇼미더머니777'(쇼미더머니 트리플 세븐)이 드디어 오늘(7일) 첫 방송된다.

'쇼미더머니777' 측은 7일 오후 11시, 첫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재도전자들의 래퍼 선발전, 위기의 고등래퍼, 화제의 참가자 루피의 래퍼 평가전 영상을 3일에 걸쳐 전한 것.

먼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래퍼 선발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시즌5에서 개성 강한 무대를 선보였던 실력파 래퍼 레디가 출격했다. 또한 시즌5 톱3까지 진출했던 수퍼비의 랩을 들은 프로듀서 팔로알토는 "실력적으로 많이 올라갈 자격이 있는 래퍼인데 얼마만큼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즌6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블랙나인은 프로듀서 넉살과 지난 시즌 당시 팀 배틀 대결 상대에서 프로듀서와 지원자로 다시 만나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여주겠다던 1세대 래퍼 원썬까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4인의 도전자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선발이 됐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다음은 Mnet ‘고등래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래퍼들의 고난기가 담긴 영상. 불리 다 바스타드, 조원우, Osshun Gum, NO:EL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듀서들은 "'고등래퍼'는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다. 넓은 세계에 있을만한 사람은 좋은 평을 받겠지만 '성인이 되지 못한 래퍼'라는 수준을 깨지 못하면 그것은 농익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잣대 높은 평가를 예고했다. 과연 고등래퍼 출신들이 성인 래퍼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화제의 참가자 중 한 명인 루피의 래퍼 평가전 모습이 예고됐다. 루피는 LA에서 한인 힙합을 이끌던 MKIT RAIN(메킷레인)의 수장이자 서태지도 주목한 실력파 래퍼다. 프로듀서들로부터 실력파라는 찬사와 함께 러브콜을 받은 루피는 과거 '쇼미더머니'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적이 있어 참가자 출신의 프로듀서 스윙스와 대립 구도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루피는 "한국에 와서 저만의 길을 가려고 노력도 해봤고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 후에 출연하게 됐다. 정말 긴장이 많이 된다"라며 "이 긴장감을 이겨내고 원하는 것을 가져가는 많은 참가자들에게 리스펙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담감을 떠안고 '쇼미더머니777'에 첫 발을 내민 루피의 영상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Mnet '쇼미더머니777']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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