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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선두 싸움이 여전히 뜨겁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77승 64패. 반면 6연승이 좌절된 콜로라도는 77승 63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후 매니 마차도의 안타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1, 2루를 만든 뒤 코디 벨린저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달아나는 솔로포를 신고.
콜로라도가 2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맷 홀리데이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이안 데스몬드가 2루타로 흐름을 이었고, 드류 부테라가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5회초였다. 선두타자 마차도와 먼시가 연속해서 볼넷을 얻어냈다. 벨린저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각각 삼진과 야수선택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실책과 푸이그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마에다 겐타는 9회말 1사 1루서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고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
오승환(콜로라도) 역시 이날 경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2-4로 뒤진 7회초 1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에르난데스에게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를 맞았지만 오스틴 반스의 삼진과 도루 실패가 동시에 나오며 이닝을 끝냈다.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과 함께 종전 2.83에서 2.80으로 평균자책점을 떨어트렸다.
[클레이튼 커쇼(첫 번째), 오승환(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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