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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대화의 희열'에서 20년 공백기를 전했다.
김숙은 8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생애 첫 단독 게스트로 나서며, 관심을 더했다.
이날 김숙은 과거 게임에 중독됐었다고 밝히며, 게임을 하다가 라디오 방송을 펑크 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게임 중독자가 된 배경엔 "사실은 그때 일이 없어서 시작한 거였다"라는 아픔이 있었다. 또한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도 전하며, 패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고.
지난 1995년 대학개그제 은상으로 화려한 데뷔를 한 김숙. 그는 2016년 같은 곳에서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다시 열었다. 24년 경력 중 공백기만 무려 20년이었다. 김숙은 "4년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내가 방송을 많이 하는 게 꿈같고 신기하다"라고 일을 하며 얻는 작은 행복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김숙으로부터 뻗어나간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이뤄졌다. MC와 패널들은 각자 자신이 중독됐던 것에 관하여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중독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방법,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등 거침없이 흘러가는 대화 속에서 출연진은 커다란 깨달음과 위로를 얻었다.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MC 유희열을 필두로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대화의 희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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