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지영(SK네트웍스)의 시즌 첫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다.
김지영은 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6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김지영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독 2위 김소이(PNS창호)와는 1타 차. 김지영은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었다.
김지영은 경기 후 “1라운드 결과를 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쳤는데 다행히 1라운드처럼 경기가 잘 풀리고 좋은 감도 이어졌다”라며 “우승 생각을 안 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그래야 플레이에 집중하고, 연습했던 것들이 나올 것이다. 우승에 욕심을 부리면 이런 부분이 흔들린다. 요즘 샷이나 퍼트감이 가장 좋기 때문에 나를 믿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5타를 줄인 조정민(문영그룹)이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배선우(삼천리), 정슬기(휴온스), 조윤지(삼천리), 이정민(한화큐셀), 최가람(문영그룹) 등은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4위다.
[김지영.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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