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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방송인 이상벽의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는 이상벽의 일상이 그려졌다.
새벽 방송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이상벽은 또 외출에 나섰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버튼을 1층이 아닌 14층에 누른 이상벽.
이에 제작진은 "외출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상벽은 "아니"라고 답한 후 "밑에 어머님 집이 있으니까 거기 들려서 밑에 커피숍 가서 차 한 잔 하고 그러고 나가려고"라고 설명했다.
놀란 제작진은 "어머님이 14층에 사시냐?"고 물었고, 이상벽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상벽은 6년 전 어머니를 모실 생각으로 25층과 14층. 아파트 두 채를 마련했다고 한다.
'사람이 좋다' 이상벽, 12년 진행한 '아침마당' 하차 이유 언급
방송인 이상벽이 '아침마당' 하차 계기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되고 9일 재방송 되고 있는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상벽이 '아침마당'에서 하차하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상벽은 12년간 진행을 맡은 KBS 1TV '아침마당'에서 하차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상벽은 지난 2003년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상벽은 "어느 날 원고 정리를 한참 하고 있는데 막 어지럽더라.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일종의 눌림현상이라더라. 뇌출혈처럼 팍 터질 수 있다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이금희는 "요즘은 공황장애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하지 않냐. '매일 긴장을 해야 하니까 그런 형태로 나타났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이상벽은 "10년을 넘게 한다는 건 스스로 자부할만한 일이다. 나는 참 복 많은 사람이다. 내가 얼굴이 엄청 잘생긴 사람도 아니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다"라며 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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