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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복귀시기가 윤곽 잡혔다. LG는 일단 9월 셋째 주에 열리는 홈경기 가운데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가르시아의 복귀시점에 대해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대퇴부 안쪽 근육 인대가 손상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타율 .381 7홈런 28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은 증명해보였지만, 단 35경기 출장에 그쳐 내구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가르시아가 퓨처스리그를 통해 경기감각을 점검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LG는 오는 13일 이천에서 열리는 두산전이 퓨처스리그 마지막 경기다. 이때까진 가르시아가 실전을 치를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 “투수를 세워놓고 타격하는 라이브 정도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다만, 복귀시점에 대해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LG는 오는 18일부터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KT 위즈를 상대로 총 홈 6연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9월 셋째 주 열리는 홈 6연전 내에서는 가르시아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그때쯤이면 복귀하지 않을까 싶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닐 것이다. 복귀한다 해도 수비는 안 될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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