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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플레이어'가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의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 되는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가 10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플레이어 4인방 강하리(송승헌), 차아령(정수정), 임병민(이시언), 도진웅(태원석)의 개성과 특기가 설명되어있다.
먼저, 골드바와 현금다발을 들고 있는 강하리의 이미지는 판을 짜는 플레이어의 리더다운 여유와 사기캐에 걸맞은 허세, 그리고 잘생김의 대명사다운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매혹적인 눈빛으로 독보적인 걸크러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차아령. "후진 없어. 벨트 매요!"라는 카피는 오직 앞만 보고 직진할 그녀의 당찬 캐릭터를 짐작케 한다
체인 안경줄이 달린 안경을 쓰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만 보면 장난기 가득한 남자일 뿐인 것 같지만, 사실 임병민은 "내가 뚫려라하면 다 뚫리더라고"라는 자신감에 차있을 정도로 최고의 천재 해커. 컴퓨터 키보드와 잘 어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거친 표정과 우람한 팔뚝만 봐도 혼자서는 절대 상대하기 힘들 것 같은 이 구역의 싸움꾼 도진웅. 그 역시 "패키지로 와라. 빨리 털고 집에 가게"라고 자신있게 선포할 정도다. 그러나 '주먹요정'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앙증맞은 에스프레소 잔과 윙크를 날리는 모습은 반전 매력을 기대케 한다.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각자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해 각자 가진 매력을 200% 발휘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고스란히 담긴 캐릭터 포스터로 2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플레이어'는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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