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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옛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라모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모드리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좋은 선수이자 친구다.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8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전 동료인 호날두, 그리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경쟁한다.
라모스는 호날두보다 모드리치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명한 선수(호날두)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모드리치가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1991년 시작된 FIFA 올해의 선수상은 최근까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양분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메시가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고, 크로아티아를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모드리치와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 발표는 24일이며,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투표, 팬 투표, 미디어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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