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까칠한 '프로불편녀'와 혼인하지 못해도 당당한 원녀가 만났다.
10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복 노지설 연출 이종재) 1회에서 어린 율(도경수)과 어린 이서(남지현)의 비극적인 운명으로 시작됐다.
율은 이서에게 첫눈에 반해 "나와 혼인하자"고 청혼했을 정도지만 두 사람의 집안은 악연으로 얽혔다. 이서의 집안은 역적으로 몰려 몰살당했고, 율의 집안은 새로운 왕가가 됐다.
성인이 된 율은 세자빈과의 동침까지 거부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 또한 자신을 독살하려는 세력을 찾아 궁 밖으로 잠행을 나섰다.
이서는 원녀 홍심으로서 살아갔다. 주변사람들이 노처녀라고 욕했지만 "나는 혼인을 안한것이 아니다 못한거다"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말했다.
성인이 된 두 사람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재회했다. 이서는 홍신을 한 눈에 알아봤고, 애틋한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홍심은 이서의 존재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만큼 두 사람은 일방적인 관심으로 시작했다. 이후 이서가 홍심을 따라다니며 지켜보는 모습이 예고된 만큼, 비극적인 인연으로 시작했던 두 사람이 달콤한 로맨스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