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심재민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KT 위즈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완투수 심재민을 말소하고 우완투수 이종혁을 등록했다.
심재민은 KT 주축 불펜투수다. 2015시즌 50경기를 시작으로 2016시즌 59경기, 2017시즌 64경기에 나섰다. 올해도 44경기에 출장, 4승 5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7일 한화전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심재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심)재민이는 어깨가 조금 안 좋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빠졌다"라고 전한 뒤 "팀에 필요한 선수이지만 앞날이 창창한 선수이기에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태가 괜찮으면 (시즌 종료에 앞서) 다시 올 수도 있지만 안 좋다면 굳이 올리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심재민을 대신해 이종혁을 콜업했다. 올시즌 1군 성적은 36경기 승리 없이 4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1이다. 전날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나서 5이닝(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소화했지만 1군에서는 예전처럼 불펜으로 나설 계획이다.
[KT 심재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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