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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이후 호투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주춤했다. 6일 뉴욕 메츠전에 나선 그는 6이닝 10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1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자책은 1점 밖에 되지 않았지만 피안타가 10개로 적지 않았다.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6일 메츠전에 이은 3번째 5승 도전.
1회 선두타자 스캇 쉐블러와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 2-1에서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호세 페라자에게는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스쿠터 지넷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
1사 1, 2루 실점 위기.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패스트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필립 어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실점 없이 끝냈다.
1회 투구수는 22개였다.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8km)까지 나왔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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