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롯데가 외국인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듀브론트 포함 4명을 1군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이 가운데 듀브론트에 대한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다. 퇴출 의사를 밝힌 셈이다. 조쉬 린드블럼을 대신해 연봉 90만 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듀브론트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 6승 9패 평균 자책점 4.92를 남겼다. 퀄리티스타트는 11차례 작성했다.
듀브론트는 5~6월에 각각 월간 평균 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는 등 구위를 찾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으로 4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등 후반기 들어 다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듀브론트는 9월 2경기서 2패 평균 자책점 15.00로 부진했고, 롯데 역시 8위로 내려앉았다.
듀브론트를 웨이버 공시한 롯데는 외야수 허일도 1군에서 제외했다. 허일은 지난 11일 내야 땅볼 이후 주루 도중 허벅지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더불어 불펜에서 핵심역할을 맡았던 진명호와 이명우도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투수 윤길현과 정태승, 정성종, 외야수 조홍석을 1군에 등록했다.
[펠릭스 듀브론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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