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임훈이 ‘깜짝 홈런’을 터뜨렸다. 팀의 믿음에 부응하는 한방이었다.
임훈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LG는 언더핸드투수에 타율 .239를 기록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인 이형종 대신 임훈을 리드오프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임훈은 올 시즌 언더핸드투수를 상대로 타율 .429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터.
임훈은 2번째 타석에서 LG의 기대에 부응했다. LG가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상황. 타석에 들어선 임훈은 볼카운트 0-1에서 한현희의 2구를 노렸고, 이는 비거리 120m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임훈이 KBO리그 데뷔 후 2번째로 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임훈은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14시즌에 2홈런을 때린 바 있다.
[임훈.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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