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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젠 시민들도 "낚시야!"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규라인 막내' 래퍼 마이크로닷의 매력이 여수에서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효린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밥동무로 출연해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채널A '도시어부'에서 이경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이크로닷. 이경규의 1호 제자인 강호동은 "마이크로닷이 가장 최근에 규라인에 합류한 멤버 아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그렇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그럼 강호동과 마이크로닷 중 한 명을 선택한다면 누구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망설임 없이 "이윤석"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하트가 그려진 조끼를 입고 나타난 마이크로닷에게 "커플이 게스트로 나온 줄 알았다. 그 분과…"며 연인인 배우 홍수현을 언급했다. 마이크로닷은 웃음을 터트렸고, 강호동은 "생각만 해도 좋아죽겠냐?"고 물었다. 질문에 마이크로닷은 "할 말이 없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우리('도시어부')한테는 금기어다"고 폭로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마이크로닷의 반전 과거도 공개됐다. 강호동은 마이크로닷의 뉴질랜드 시절을 물었고, 그는 "뉴질랜드에서는 축구선수였다. 세미프로였다. 그러다 음악을 하게 되어서 그만 뒀다. 영국 애스턴 빌라와 미국에 갈 뻔 한 일도 있었는데…"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끼' 도전. 여수 시민들은 이름보다 먼저 "낚시야!"라는 애칭으로 마이크로닷을 반겼다. 연령이 높은 시민들도 '도시어부'라는 말에 금새 마이크로닷을 알아봤다. 그 또한 이덕화와 이경규에게 선보인 특유의 친근함으로 어색함 없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너스레를 겸비한 '어부' 마이크로닷이 고기에 이어, '한끼'까지 낚는 데 성공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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