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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S 2TV 아침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제작 예인 E&M) 고은미가 엉뚱한 솔로라이프를 시작했다.
오늘 13일(목) 오전 방송된 ‘차달래 부인의 사랑’ 9회에서는 이혼 선언 후 본격적으로 솔로라이프를 즐기는 미래(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거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미래는, 이전의 모습을 반성이라도 하듯 가구하나 없는 텅 빈 집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당장 생활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걱정하는 달숙에게 “미니멀리즘 몰라? 요새 유행이야. 인간들은 항상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탈이야. 난 텅 비워놓고 살 거야.”라며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래도 최소한의 가구는 사야하지 않겠냐는 걱정에도 “다 필요 없어. 어차피 정리도 못할 거. 그냥 바닥에서 자고, 옷은 부대자루 속에 집어넣고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입을 거야.”라는 다소 황당한 논리를 펼쳐 달숙은 물론 시청자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이렇게 미래가 엉망진창 자신만의 솔로라이프를 시작한 가운데, 이혼을 후회하는 준호(김정욱 분)와 별거 중인 미래를 찾아가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는 아들 동현(전호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도 제 2의 인생을 계속 그려나갈 수 있을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허벅지를 찌르며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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