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나혜미 "신화 팬이냐고? 사실 god 좋아했다" ('해피투게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나혜미가 남편인 그룹 신화 에릭의 프러포즈 과정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나혜미에게 러브스토리를 묻다 "원래 신화의 팬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나혜미는 "친구 중에는 신화 팬이 많은데, 나는 어릴 때 싸이더스 연습생 출신이다보니 god를 접할 기회가 많았고 좋아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혜미는 프러포즈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에릭의 프러포즈가 엄청 로맨틱하지는 않았다. 결혼 준비 중에 잠깐 여행을 갔는데 다툴 일이 있었다. 그런데 에릭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나혜미는 "나도 화가 난 상태로 지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자는 내 손에 에릭이 뭔가를 쥐어주더라. 카드였다. '밖으로 나와'란 내용이더라"며 "순간 프러포즈의 느낌이 왔다. 그래서 졸린 상태로 화장을 하고 하얀 드레스를 입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 나혜미는 "그래서 나가보니 에릭이 해변에 꽃다발을 들고 서있더라. 그 모습을 보니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그 상태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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