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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6)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금의환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든 사진을 올리며 “누가 왔는지 보라!”고 알렸다.
사진 속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왼손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복귀일은 토트넘에서의 데뷔전과 같은 날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015년 9월 13일 선덜랜드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EPL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6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2015년 오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데뷔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손흥민은 ‘병역 혜택’으로 유럽 무대에서의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벤투호 등 지옥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15일 열리는 리버풀전 준비에 돌입한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피고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확률은 낮다고 전망했다.
[사진 = 토트넘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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