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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됐던 칠레의 아랑기스(레버쿠젠)가 한국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라 동료들이 자신을 놀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랑기스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방한 기간 중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앞서 팀 동료 발데스(모렐리아)가 한국팬과의 사진 촬영하며 눈을 찢는 행위가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왔고 이어 아랑기스는 팀 동료 이슬라(페네르바체)가 수원 번화가 인파속에서 "눈을 떠라"라고 외치는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아랑기스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엄지를 들어 올리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해명글도 함께 전했다. 아랑기스는 "내가 어렸을 때 나의 눈이 작아서 친구들은 나를 중국인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나의 동료들이 '눈을 떠라'고 외쳤을 때 웃은 것이다. 오해가 있었다고 들었다. 내가 방문했던 나라에 대한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농담일 뿐이었다.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드린다. 하지만 누구도 기분나쁘게 할 생각은 없었다"며 사과했다.
한편 한국전을 앞두고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온 칠레의 발데스와 아랑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발데스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화려한 개인기에 농락당했고 당시 장면은 남미와 유럽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사진 = 아랑기스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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