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와 KOVO컵 결승에서 만난다.
KB손해보험은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리카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9)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강원이 후위 공격 8개, 블로킹 1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황두연과 손현종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 사격. 반면 우리카드는 저조한 팀 공격 성공률(35.71%)과 함께 김정환의 10점이 최다 득점이었다. 양 팀은 이날 모두 부상 중인 외국인선수를 투입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컨디션이 좋은 이강원을 앞세워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10점 차 리드서 19-22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강원의 연이은 후위공격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선 뒷심에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부 나경복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22-23까지 쫓겼지만 신으뜸의 서브 범실과 이강원의 백어택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3세트서 18-11로 승기를 잡았고, 이강원, 손현종의 공격과 황택의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완성 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1, 29-31 27-25 25-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철우가 26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6년 만에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간의 컵대회 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KOVO컵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KB손해보험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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