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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는 "오현택이 지난 15일 열린 홈경기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TS 교통안전의인상’과 구단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TS 교통안전의인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도로, 항공, 철도 등 교통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의인을 발굴해 감사를 전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신설한 것으로 오현택이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현택은 지난 8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5km 가량 추격해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현택은 “당시 현장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뿐인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면 안되겠지만 같은 상황이 오면 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 역시 오현택의 용감한 행동에 격려의 의미로 경기에 앞서 김창락 대표이사가 오현택에게 구단 표창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오현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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