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쉽지 않을 것 같다."
넥센은 18일 고척 두산전서 10-7로 재역전승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67승63패가 됐다. 5위 LG(63승65패1무)에 3경기 앞서며 4위를 굳게 지켰다. 동시에 3위 한화(68승59패)에 2.5경기 차로 접근했다.
이젠 5위보다 3위가 더 가깝다. 사령탑 입장에서 3위 욕심이 나는 건 당연하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시스템상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거치는 4위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3위는 천지 차이다. 아직 14경기가 남았다. 산술적, 확률적으로 3위 도약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더구나 3위 한화는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좋지 않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은 19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3위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반론을 들었다. 장 감독은 "3경기를 좁히는데 1달이 걸린다. 지금 상황에서(시즌 막판)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한화와의 맞대결이 종료됐다. 맞대결서 승리하면 2게임을 좁히는 효과가 있지만,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 장 감독도 "맞대결이 없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넥센은 한화와 8승8패로 팽팽했다.
넥센은 우천취소가 없는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사용한다. 잔여경기가 가장 적다. KBO가 발표한 잔여일정에서 가장 여유 있다. 30일 고척 NC전을 마치면 10월 6일 창원 NC전까지 5일간 경기가 없다. 이후 11일까지 다시 닷새 연속 쉰 뒤 12일 수원 KT전, 13일 대구 삼성전으로 시즌을 마친다.
결국 어느 시점에선 넥센의 최종순위가 다른 팀들의 결과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넥센으로선 잔여경기서 최대한 승수를 챙긴 뒤 한화가 부진하길 기대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5위 LG를 확실하게 따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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