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캠프' 조용필 "안성기는 중학교 동창, 같은 반 옆자리였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조용필이 배우 안성기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용필이 라디오에 15년 만에 출연해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조용필은 "안성기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같은 반이었다. 옆자리였다. 학교 끝나면 같이 걸어갈 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DJ 배철수는 "한 사람은 영화계의 거목, 한 사람은 음악계의 거목"이라고 감탄하며 "이거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조용필은 "당시 안성기는 아역배우였다. 혼자 머릴 길었다. (학교의) 승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MBC FM4U는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을 이날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8시간 연속으로 방송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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