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70승 1무 55패를 기록했다. 2위 유지.
경기 후 힐만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는 1회 5점을 시작으로 6회까지 18점을 뽑았다.
이어 "박종훈은 출발이 좋지 않아 쉽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개인에게나 팀에게나 모두 의미있는 승리를 했다"라고 전했다.
박종훈은 5이닝 7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 13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박종훈은 지난해 12승을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또 힐만 감독은 "우천으로 두 번이나 중단되는 상황은 극복하기 쉽지 않다"라면서도 "불펜이 뒤를 든든히 받쳐줬고 모든 타자들이 골고루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공격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SK는 20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20일 선발투수로는 김광현을 예고했다. 한화는 장민재를 내세운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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