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행운의 안타가 나왔다."
넥센 김하성이 19일 고척 두산전서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찬스서 두산 마무리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2015년 6월 6일 목동 두산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끝내기안타.
당시에도 연장에 끝내기안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의 통산 끝내기안타 2개는 모두 홈에서, 연장에 두산을 상대로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의 성적은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김하성의 맹활약 속 넥센은 4연승을 내달렸다.
김하성은 "벤치에서도 박병호 선배를 거르고 나와 승부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내야수비가 앞에 있었고 강하게 맞히자는 생각이었는데 빗맞은 타구가 빠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행운의 안타가 나온 것 같다. 앞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마지막 기회라도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기회가 왔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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