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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산이가 긴 무명 시절 동안 부모님과 연락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이하 '방문교사')에서는 산이의 무명 시절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븐틴 버논의 과외 학생 유민이 국어 테스트 95점을 받아 과외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고, 김성주는 "유민이 아빠가 점수를 보고 눈물을 훔치셨다"며 패널들에 "부모님이 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산이는 "내가 음악을 한다고 한국에 왔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 기간이 길어지더라. 부모님은 5~6년이 지나니까 '이제 그만하고 오면 안 되겠니?'라고 물으셨다. 그런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도 보고 싶고 그래서 아예 연락을 안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하기 전까지는 고향 땅을 밟지 않으리'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아는 사람 얘기'로 드디어 잘 되고 나서 7년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부모님을 뵀다. 아버지가 공항에서 엄청 우시더라. 되게 불효였다. 지금 다 갚아드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net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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