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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무르익는 평화 분위기, 우리가 평양의 맛집을 SNS에 인증하는 날도 곧 찾아오게 될까? JTBC가 이번 추석 평양의 맛집을 한 발 앞서 소개한다.
▲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
이번 추석 JTBC의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큐멘터리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다. JTBC 탐사기획국이 평양에서 30일간 머무르며 음식과 맛집을 촬영해 완성한 미식 기행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찾아 진행한 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이 여전한 가운데 평양의 생생한 거리 풍경은 물론이고 현지 식당의 음식과 식당을 찾아온 평양 시민들의 모습까지, 그동안 평양을 다룬 국내 방송 제작물에서 찾아볼 수 없던 화면이 소개될 예정이다. 평양과 서울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분단 후 70년 세월 동안 달라진 남북의 입맛을 흥미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총 2부작이며 23일 오후 9시에 1부 '서울 요리, 평양 료리', 24일 오후 8시 50분에 2부 '한강과 대동강'이 방송된다.
▲ 드라마판 만나기 전 영화판 '뷰티인사이드' 다시보기
특선 영화 역시 연휴 기간을 풍성하게 채운다. 2015년 개봉한 '뷰티인사이드'가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판타지 멜로를 표방하는 영화로 매일 아침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1일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첫 방송을 앞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 TV 최초로 방영되는 작품도 있다.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염력'(22일 밤 11시), 그리고 정우성과 곽도원이 출연해 '강철비'(24일 밤 10시)가 차례로 JTBC를 통해 안방극장에 처음 소개된다. 또한 송강호를 내세워 1200만 관객을 모은 메가히트작 ‘택시운전사’(26일 밤 10시)’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전설의 맞수' 이만기와 강호동 만난다
예능 프로그램도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에피소드를 준비했다. 매 명절마다 떠들썩한 웃음보따리를 선물한 '아는 형님'은 22일과 29일 2주에 걸쳐 추석 특집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이만기, 사유리, 홍윤화가 출연하고, 29일에는 세 사람에 박미선, 이수지, 경리, 주이가 함께해 명절분위기를 한껏 낸다. 특히 이날은 ‘씨름계의 양대 전설’ 이만기와 강호동이 코치를 맡아 씨름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25일 오후 8시 50분에는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최종회가 방송되며 이번 방송을 끝으로 15회의 행복여행을 마무리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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