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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떨어져있던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한가위. 하지만 귀성길부터 만만치 않다. 벌써부터 교통정체가 시작된 가운데, 온 가족을 하나로 만드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본다.
"교통체증 잘가라" 홍진영, '잘가라'
남녀노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러블리 흥여신' 홍진영은 친숙하면서도 대중적인 트로트로 젊은 세대의 사랑까지 받고 있다. 게다가 요즘은 김종국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핑크빛 썸을 타며 아들 둔 어머니들의 마음까지 독차지 하고 있는 중. 콧소리 가득한 홍진영의 '잘가라'를 흥얼거리며 가족들끼리 홍진영X김종국의 썸에 대한 대토론을 하다보면 어느새 고향집에 도착하지 않을까.
"월드스타로 대동단결"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이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어른들에게도 친숙해졌다. 뉴스에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모르지는 않을 터.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파워풀하면서도 막힌 속을 뚫어주는 전자 사운드가 인상적인 '불타오르네'를 듣다보면 부모님 역시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로 '입덕'
"블락이 아니고 北지코" 지코, '너는 나 나는 너'
요즘 가장 핫한 대새 래퍼 지코는 최근 2018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 사절단으로 평양에 다녀왔다. 기존 힙합음악을 다루는 래퍼들이 보여준 선입견을 깨고 단정하고 예의있는 모습으로 함께 한 지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너는 나 나는 너'를 귀성길에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어깨춤이 절로" 조용필, '바운스'
평양에 다녀온 선배이자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콘서트부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가왕' 조용필. 오랜 공백기를 깨고 발표했던 신곡 '바운스'는 놀랄만큼 젊은 감각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흥겨우면서도 조용필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잘 담긴 곡인만큼 지루한 귀성길에 즐거움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밤, 감성으로 채울 명곡" 데이식스, '예뻤어'
해가 질 때 들으면 더욱 감성을 끌어오리는 밴드 데이식스의 대표곡 '예뻤어'는 대중적인 멜로디와 청량한 보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졸음을 쫓는 흥겨운 곡도 필수지만 여유롭게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예뻤어'로 추천 목록 중 하나다.
"숨어듣는 명곡, 이제 같이 듣자" 라붐, '체온'
러블리함으로 사랑받았던 라붐이 올해 신곡 '체온'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체온'은 소연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애절한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1,2,3...흥겨움이 시작되는 시간" 승리, '셋셀테니'
빅뱅 승리는 올 한해 군입대한 멤버들의 공백을 솔로로 화려하게 채워나갔다. 신곡 '셋셀테니'는 솔로가수 승리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명확하게 만들어준 곡. 특히 특유의 비음과 반복되는 가사가 흥겨움을 유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각 소속사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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