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 최원태가 복귀준비에 들어갔다. 팔꿈치 염증이 감소됐다.
최원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중 오른 팔꿈치 염증을 호소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KBO리그가 재개했으나 최원태는 휴식을 취했다. 21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염증이 줄어들었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다만, 염증이 완전히 소멸되는 건 어렵다. 투수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염증은 안고 가야 한다. 염증 부위가 크고 심했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에 들어갔다. 23일에는 하프피칭이 예정됐다. 장 감독은 "하프피칭 내용을 보고 다음 일정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주 중으로 불펜 피칭을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최원태의 정규시즌 내 복귀는 불투명하다. 넥센은 다음주 일정을 끝으로 잔여일정이 단 3경기다. 최원태 없이도 선발진 운용이 가능하다. 장 감독은 "하프피칭, 불펜피칭 이후 정규시즌에 복귀시킬지, 포스트시즌으로 넘길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규시즌에 복귀할 경우 구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장 감독은 "복귀하면 당장 많은 공을 던질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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