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킬러' 김재호(33·두산)가 또 LG를 울렸다.
김재호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결정적인 쐐기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5회초 2사 만루 찬스. 두산은 김재호를 대타 카드로 꺼내들었다. 김재호는 차우찬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주자 3명을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게 하는 싹쓸이 적시타. 두산은 김재호의 한방에 7-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고 10-3으로 승리, LG전 15연승을 구가했다.
경기 후 김재호는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어 더 집중했다. 상대 선발 차우찬이 앞선 타자들에게 변화구로 주로 승부를 해서 직구를 예상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그 타석에 한번의 힘을 다쓴 것 같다. 남은기간 재활 잘하면서 페이스를 완벽하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 김재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대타로 나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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