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아림(SBI저축은행)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김아림은 2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 5번홀, 8번홀, 10번홀, 14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KLPGA에 데뷔한 뒤 5년만에 첫 우승.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아림은 "88컨트리클럽의 그린을 굉장히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퍼트를 할 때 라이가 어려운 그린보단, 한쪽으로 확실하게 방향이 잡히는 그린을 선호는데, 88컨트리클럽의 경우 그린스피드가 빠르고 경사가 가팔라서 나와 잘 맞다. 그래서 자신 있게 칠 수 있었고, 캐디 오빠도 이번만큼은 그린플레이에서 나를 99퍼센트 신뢰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은6가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올랐다. 1~2라운드 선두였던 오지현은 1타를 잃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박결, 박민지, 최혜진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지현2, 김보아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 배선우, 박주영, 김지현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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