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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과일바구니'는 가수 양수경이었다.
23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의 세 번째 방어전 무대가 그려졌다.
2라운드 준결승 대결 결과 '요즘은 내가 대세! 열대새'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과일바구니'를 65대 34로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과일바구니'의 정체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원조 디바 양수경으로 밝혀졌다.
양수경은 "약간 긴장도 됐지만 정말 즐거웠다. 너무 재미있었다"며 "이 프로그램 몇 번 나오라고 했지만 경연이란 부담감도 크고 안 나왔는데 올해 데뷔 30주년이다. 그래서 나에게 돌아오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1라운드에서 탈락할 줄 알았다. 표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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