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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 비행기 승무원의 해고를 두고 논쟁이 뜨겁다.
최근 영국 미러 등 다수의 매체는 비행 중 프러포즈를 받은 뒤 해고를 당한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의 소식을 보도했다.
프러포즈는 지난 5월의 일이다.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한 남자 승객은 승무원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남자친구의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였다. 당시 이 영상은 로맨틱한 장면으로 큰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로맨틱한 이벤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비극으로 뒤바뀌었다. 동방항공 측이 승무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이다. 항공사 측은 "승객의 안전을 무시했고, 개인의 행동으로 인해 승객의 혼란을 야기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내에서는 "안전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직무유기다"와 "비인간적인 처사"라는 상반된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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