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좌완 선발 금민철(32)이 시즌 11패째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금민철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실점(3자책)을 남겼다.
금민철은 1회초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최형우 타석 때 1루 견제로 아웃시키면서 스스로 위기를 풀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안치홍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명기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3회초에는 한승택에 중전 안타, 김선빈에 볼넷, 버나디나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정성훈을 2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낼 찬스를 맞았으나 2루수 정현도 한 차례 공을 더듬은 뒤 유격수에 건넸고 유격수 심우준 또한 1루에 악송구를 저질러 공수교대가 아닌 2실점이란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여기에 최형우에 중전 적시타까지 맞아 0-3 리드를 내줬다.
4회초 선두타자 나지완을 우월 2루타로 내보내고도 실점이 없었지만 5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의 타구를 2루수 정현이 잡지 못하고 우전 2루타로 빠졌을 때는 결국 정성훈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해야 했다.
이날 금민철은 선두타자 출루 관리 실패, 그리고 KT 수비진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결국 패전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금민철은 KT가 1-4로 뒤진 6회초 교체됐다. 투구수는 96개.
[금민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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