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IA 한승혁(25)이 또 한번 'KT 킬러'임을 입증했다.
한승혁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한승혁은 지난달 2일 광주 롯데전 이후 54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한승혁이 다시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받은 것은 그가 'KT 킬러'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승혁은 KT전 통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맹활약했으며 특히 4승 모두 선발승이었다.
한승혁은 1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2사 만루 위기에서도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은 한승혁은 3회말 유한준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는데 선두타자 강백호의 타구가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을지도 모른다.
여기에 KIA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더해지자 한승혁의 투구는 마치 날개를 단 것 같았다. 한승혁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뒤 KIA가 6-1로 앞선 6회말 문경찬과 교체됐다. 시즌 6승이 보인다.
[한승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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