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보인다' 두산 오재일, 달아나는 만루포 폭발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이 보인다.

오재일(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5차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오재일은 5-2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서 등장, 넥센의 세 번째 투수 윤영삼을 상대로 우중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0m. 시즌 25호 홈런이었다. 이는 KBO리그 시즌 52호, 통산 852호이자 개인 3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으로 넥센에 9-2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날 승리할 시 2위 SK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다.

[오재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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