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9회말 끝내기홈런 허용' LA 다저스, 3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승리한 2위 콜로라도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당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의 원정경기서 3-4로 패배했다. 3연승을 마감하며 88승70패가 됐다. 이날 필라델피아에 이긴 콜로라도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LA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그러자 애리조나는 6회말 2사 후 존 제이의 우전안타, 케텔 마르테의 볼넷에 이어 데이비드 페랄타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LA 다저스는 7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중월 3루타에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애리조나는 7회말 1사 후 A.J 폴락의 우전안타, 크리스 오윙스의 좌중간 2루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대타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1점 앞서갔다.

LA 다저스는 끈질겼다. 9회초 에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말 마에다 겐타가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애리조나는 선두타자 에스코바가 우월 끝내기솔로포를 날렸다. 마에다가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4연패를 끊었다. 80승7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마에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