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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15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최종전서 7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한다. 2013~2014년 14승을 따낸 뒤 부상 여파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칠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다행히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 두 차례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4로 강했다. 다만, 헌터 펜스(0.419-7타점), 고키스 에르난데스(0.375) 등을 조심해야 한다.
류현진의 시즌 마지막 등판은 LA 다저스에도 상당히 중요하다. 다저스는 26~27일 애리조나에 덜미를 잡혔다. 7연승을 내달린 콜로라도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최종 원정 3연전서 최대한 승수를 쌓은 뒤 콜로라도의 부진을 기대해야 한다.
만약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 류현진의 이날 등판이 다저스 소속으로 등판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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