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감바 오사카의 황의조가 3경기 연속 결승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감바 오사카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2018 J리그 2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1-0으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서 후반 39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 슈팅으로 산프레체 히로시마 골망을 흔들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조후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후쿠 감독은 "우리가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격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며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 점은 반성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다. 빗셀 고베전과 시미즈S펄스전에 이어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감바 오사카의 4연승을 이끌었다. 강등권인 17위에 머물고 있던 감바 오사카는 이날 승리로 9승6무13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13위로 뛰어 올랐다. 감바 오사카는 올시즌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었지만 아시안게임과 대표팀 활약을 마치고 복귀한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위팀까지 꺾으며 강등권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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