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신현준 "어떤 팬, 인증샷 찍더니 즐라탄이라고…상처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신현준이 팬과 사진 촬영을 하며 생겼던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매니저의 고향인 부산으로 떠난 가수 크러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산의 한 중화요리 가게에서 식사를 하던 크러쉬는 사장님의 벨소리가 자신의 노래인 'Beautiful'임을 알아채고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정작 사장님은 크러쉬를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던 양세형은 "저도 예전에 한강에 있는데 어떤 분들이 사진 한번 찍어주면 안되냐고 해서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그냥 딱 한번만 찍어 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두 분이서 그냥 딱 서더라. 저랑 찍는 줄 알았는데. 그냥 그래서 찍어줬다"고 민망했던 일화를 전해 폭소케 했다.

이어 신현준은 "저를 좋아하는 팬이더라. 저를 너무 좋아한 걸 딱 알 수 있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면 SNS에 막 해시태그를 달아서 글을 올리더라. 보면 나랑 찍었는데 꼭 해시태그에 '즐라탄과 함께', '실제로 보니까 코 왕 커요' 이렇게 달아 놓더라. 상처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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