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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 측과 전 매니저가 최근 폭행 시비 연루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팬클럽 '후니 월드' 횡령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강성훈이 가택침입과 폭행 시비에 연루된 사건이 다뤄졌다.
앞서 강성훈은 대만 단독 팬미팅 취소 후 전 매니저 김 씨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구했지만 그가 만나주지 않자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후니 월드' 회장 박 씨와 함께 김 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훈과 김 씨의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고, 이후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탄 김 씨를 강성훈이 막아서는 영상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강성훈 측 여성 스태프 박 씨는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성훈과) 원래 계속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스타일리스트도 했었고 소속사 없을 때 방송 들어오는 것도 관리해주고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강성훈 상태를 묻자 "많이 안 좋다. 너무 안돼 보일 정도로 살이 빠졌고 병원 정신과에 다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9월 대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단독 팬미팅이 돌연 취소되면서부터다. 강성훈 측은 공연 기획사 과실로 공연 비자발급이 무산돼 핀미팅이 취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만 공연기획사 측은 강성훈 측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비자발급이 무산됐고, 팬미팅 취소를 통보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한화 1억원 가량의 손해 사기 등의 혐의로 그를 고소해 쌍방 고소로 이어졌다.
강성훈 측 박 씨는 "대만 사람들을 소개시켜준 게 매니저다. 사건이 터지는 순간부터 휴대전화가 꺼지고 연락이 안 됐다"며 "경찰서 조사랑 이런 걸 하려면 전 매니저가 (참고인으로) 필요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매니저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 매니저가 대반 공연 기획사를 소개시켜줬고, 일이 틀어지면서 전 매니저가 이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이 됐다는 것.
이에 '한밤' 제작진은 강성훈 전 매니저 김 씨를 만났다. 전 매니저는 연락을 받지 않은 이유를 묻자 문자 한 통을 보여줬다.
그는 "대만 사기꾼 소개시켜놓고 너는 왜 이렇게 아무 연락이 없냐. 자기를 적으로 만들면 나는 끝까지 가는 사람이니까 네가 끝까지 판단해라. 문자 보고나서 핸드폰을 껐다.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전 매니저가 강성훈 연락을 받지 않은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는 "서로 연결해준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사태 이후에 '네가 소개해줬고 이렇게 됐으니 너 어떻게 책임질 거냐. 너 돈 있냐. 네가 돈 내라'(고 했다)"며 "저는 금액적으로 이득을 취한 게 없고 제가 왜 갚아야 하는 건가요?"라고 털어?J다.
이에 대해 스타일리스트 박 씨는 "(손해)보상액 때문에 내가 숨었다 이거는 모르겠다"며 "심리상태는 그럴 수 있겠지만 저희가 무슨 압박을 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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