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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양희은, 이성미, 박미선이 알고보면 여린 센언니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가수 양희은, 개그우먼 박미선, 이성미가 출연했다.
방송가에서도 세 사람은 거침없는 독설로 '센 언니' 계보를 잇고 있다. 특히 김준현은 신인시절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이야기를 개그소재로 삼아 크게 혼이 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등장한 세 사람은 서로서로에게도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며 센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센 언니들도 알고 보면 여린 여자였다.
이성미는 과거 양희은과 친해진 계기를 고백했다. 엄마 없이 힘들게 자란 이성미를 보고 양희은이 먼저 다가와 밥을 먹인 것. 이성미는 "왜 내게 이런 밥을 해줄까했다. 기분이 이상했다"고 당시를 고백했다.
박미선은 거침없는 도전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머리를 금발로 바꾼 이유에 대해 ""안 해본걸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제작년에 몸만들기를 해서 화보를 찍었다. 운동을 하고 기왕이면 남겨보자는 마음으로 스스로 직었다"라며 "이제 외국에 나가서 한 달 살아보기 해보고 싶다. 한번도 혼자 살아본적이 없다"라고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양희은은 사랑꾼의 모습으로 반전을 그려냈다. 남편과 1년에 한번씩 여행을 간다. 얼마전에는 아이슬란드에 다녀왔다"라고 했다. 박미선은 "언니가 형부 앞에서는 애교쟁이다. 형부는 작은 거인"이라고 했고, 양희은은 "결혼생각 없었다. 조카들 보면서 살아야지 했는데 남편을 만났다. 만난지 3주만에 결혼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세 사람은 방송가의 소문을 입증하는 거침없는 독설을 함과 동시에 집안의 가장으로서 힘들었던 과거, 결혼 이후 남편과의 애정어린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신선함을 선사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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