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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격투기선수 김동현이 결혼 첫날밤에 난입한 불청객에 분통을 터트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격투기선수 김동현과 송하율의 결혼식 이야기가 그려졌다.
결혼식이 끝나고 스위트룸에 도착한 두 사람. '부부로서의 첫날밤'에 들뜬 김동현은 "내가 와인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오늘은 힘을 내야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혼식을 위해 며칠간 굶은 송하율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다"며 피곤한 모습을 내비쳤다.
그 순간 불청객이 나타났다. 윤택, 추성훈 등 김동현의 절친들이었다. "잠깐 인사만 하려고 왔다"며 호텔에 진입한 이들. 초조한 김동현의 마음과 달리 친구들은 자리를 잡고 앉아 술을 마시고, 게임을 즐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동현은 "물론 고맙고 좋지만…. 내 입장에서는 모래성을 쌓고 있는데 파도가 몰아친 느낌이 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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